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은 18일 회사 내 안전교육관에서 7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업무협약 기관인 원광대병원 응급처치 전문가 손윤 실장을 특별강사로 초빙해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경련, 졸도 등 기타 응급상황 발생 시 유용한 응급처치 교육을 중점 실시했다.

이 회사는 몇 년 전 지리산 등반 도중 물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등산객을 상용샤시부품개발팀 김광국 씨가 심폐소생술로 구조하는가 하면, 지난해엔 완주군 동상계곡에서 물놀이 중 익사 위기에 처한 어린이 2명을 상용보전부 구영균 씨가 구조하는 등 소중한 인명 구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70여 명의 직원들이 새롭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눈을 뜸으로써 앞으로 주변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인명 구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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