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양수)가 17일 군산시 조촌동 소재 수협 5층 대회의실에서 현판식과 함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센터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 어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업 창업에 관한 컨설팅과 교육 및 홍보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군산뿐만 아니라 김제와 부안, 고창 등 도내 어촌지역에 정착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에 대한 상담 등도 맡는다.

군산수협 김종남 조합장은 “도내 어촌에 어업 창업을 위해 도시민들이 들어온다면 어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양수 센터장은 “귀어귀촌 지원정책과 지역 일자리 정보제공, 상담 및 교육활성화와 도시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어촌의 경쟁력인 인구유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지역 외에 거주하는 도시민이 어업인이 되기 위해 어촌 전입 시 심사를 거쳐 어업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억까지 융자 지원해 주고 있다.

자격요건은 1년 이상 어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어촌으로 이주해 5년 이내 수산업에 종사하거나 희망하는 자, 최근 5년 이내에 귀어귀촌교육을 이수한 자 등이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