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6일부터 4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안전인형극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권역별로 순회하며 총 9회에 걸쳐 2000여명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안전 인형극을 진행했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주관으로 공연 중인 <뒤죽박죽 곤충나라>는 실내 생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주제로 한 창작 인형극이다.

뒤죽박죽 곤충나라에 간 개구쟁이 구리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안전을 지키는 어린이가 된다는 스토리로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영유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근한 동물 친구들을 따라 안전퀴즈를 맞추며 ‘안전 지킴이’를 자처하는 등 재미있고 교육적인 문화예술 공연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문화참여 기회가 적은 읍면지역까지 순회하며 인형극을 보여주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인형극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부모교육, 아동폭력 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 청소년 어울림 행사 등을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완전한 완주가 될 수 있도록 여러 행사들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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