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8일 방학기간을 맞아 완주군 고산면 소재 고산고등학교 재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의 문제점과 유형 및 최근에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스스로 유의할 수 있게 하여 안전한 학교, 안전한 완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디지털성범죄는 상대가 원하지 않는 성적인 메시지나 음향, 영상물 등을 상대방에게 보내거나, 상대방의 특정 신체 부위 촬영물을 전송하는 등 피해자의 사진이나 영상물이 빠른 시간 내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어 피해가 매우 심각한 범죄이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하여 디지털성범죄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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