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사회복지관(관장 대원스님)은 지난 17일 복지관 1층 관장실에서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한 가운데 ‘2019년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고창 선운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19회 난치병어린이 3000배 철야정진’을 통해 모금됐다.

선운사 신도들과 방문객들은 2개월간 난치병 아이의 건강한 치유를 위해 성금을 내고, 밤새 기도를 드렸다.

후원금은 추천을 통해 고창 관내에서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이 필요한 안모 환아(7·고창읍)를 선정해 360만원을 지원했다.

3000배 철야 정진 의료비 지원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 19회째 진행되고 있다.

대원 스님은 “아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행복을 나누면 배가 된다”며 “이번 지원이 환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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