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2040비전선포 가져
모범경제인포상-제품전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는 지난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204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 도내 여성기업인과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유관 기관장 및 관계자들은 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며, 여성기업의 발전과 여성경제인의 힘찬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여성경제인 24명에 대한 포상식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발신공업 강옥자 대표, ㈜나우리 김희영 대표, 예담인테리어디자인 장미정 대표, (유)희성이엔텍 최숙자 대표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20명은 전주·익산·군산시장, 완주군수상을 비롯해 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또, 2040 비전선포식을 통해 향후 20년간 여성경제 참여율을 높이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여성기업 제품 전시회’를 마련, 제한된 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기업의 우수제품을 전시했다.

김지혜 회장은 “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성인이 됐다. 가슴 벅찬 순간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선배 여성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국가 경제의 주축이 되고자 여성경제비전 2040도 선포한 만큼 이제 전북 경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1999년 7월 문을 열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운영,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여성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여성경영인육성 리더십스쿨, 여성CEO 최고경영자과정을 추진해 여성인재 발굴과 여성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한편,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위한 여성기업 확인서 발급업무 담당하고 있다.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사업체의 여성, 회사의 대표이거나 기업의 임원인 여성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200여 개의 회원사와 1천여 개의 여성기업과 동행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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