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심의통과 국비지원
25개종목 1만3천여명 참가
시설활용-관광 등 실속대회
11월 개최 도시 최종 선정

전북도가 추진중인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전에 정부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생활체육 분야의 국제종합경기인 아태마스터대회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회에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를 국가차원에서 유치하기로 심의·결정해 국비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는 25개 종목에 70개국 1만3천여명의 전직선수, 클럽선수, 개인 등이 참가해 체육과 관광을 함께 즐기에 된다.

특히 규모면에서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에 버금가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유치하는 대회다.

이미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고, 기재부 타당성조사에서도 경기장 신축이 없이 기존 시설을 100% 활용으로 경제적인 대회로 인정받았다.

또 참가자가 체재비, 등록비를 지불하며 가족들과 함께 관광을 즐기는 실속 있는 대회, 생활체육 장려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령화시대에 맞는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로 인정받아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전북유치가 한 층 더 힘을 받고 있다.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오는 8월 공식적으로 유치계획서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제출하면 국내실사(9~10월)를 거쳐 올 11월 IMGA이사회(14명)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제1회 말레이시아 아·태마스터스대회 개막식에 참석, 대회 운영현황과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유치활동 전면에 나서게 됐다.

도의 선택과 집중적인 아·태마스터스 유치활동에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절차에서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심의 통과시켰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활동이 정부지원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가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제적 효과는 물론, 관광자원 개발, 모두를 위한 생활스포츠 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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