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칠보면 와우한우농장 (대표, 이동화)의 씨수소 2마리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선정하는 ‘2019 상반기 한우 씨수소(KPN 1272, KPN 1273)에 선발됐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대한민국 수소를 대표해 전국 번식 암소를 대상으로 정액을 공급하는 종모우를 말한다.

2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이 씨의 농장을 포함한 2개 농가에서 한우 보증씨수소 2두가 선발된 이후 올 상반기에도 선발돼 경사를 맞았다.

이 농장대표의 보증씨수소는 올해 8월부터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전국 한우농가에 공급될 예정으로 개인의 영예뿐만 아니라 정읍시 한우 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14년째 한우를 사육해 오고 있는 이 농장대표는 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50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는 매년 전국 한우육종농가 후보 씨수소 중에서 한우능력검정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확정하고 있다.

전국에 분포된 수소 중에서 보증씨수소로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5년 이상의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센터관계자는“앞으로도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 씨수소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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