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걱정 없는 무주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이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치매예방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5일까지 무풍면 덕지, 설천면 구천, 적상면 상곡, 안성면 공진과 공정, 진도 보건진료소 6곳을 찾아갈 계획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14회에 걸쳐 치매검사를 비롯한 치매예방체조와 인지훈련, 그리고 공예와 음악, 운동을 통한 인지자극 활동을 진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황영내 팀장은 “시간이나 여건이 안 돼서 의료원 치매안심센터를 찾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찾아 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지역강사들이 6개 보건진료소를 찾아가 운동과 체조, 요가, 노래, 난타, 공예, 캘리그라피, 민요, 인지걷기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팔청춘 치매예방교실’과 함께 치매가 걱정이거나 앓고 있는 분, 또는 가족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6월 말 현재 무주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2018.8.개원)에 등록된 환자는 688명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진단과 감별검사,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뿐 아니라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교실, 가족 자조 모임 동반 치매환자보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안성면 외당마을과 부남면 가정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해 주2회 이곳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치매선별검진과 교육도 진행 중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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