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34개 업체 상담 활발
고구마말랭이 등 인기 끌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LA에서 현지 주류마켓 진출과 중남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수국차, 고구마말랭이, 알로에음료 등이 성공적인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미국 LA에서 ‘2019 LA K-Food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5천3백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5백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페어에서는 신선과일, 김치, 음료, 소스, 스낵류 등 국내 34개 수출업체와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등에서 참가한 100명의 바이어들이 만나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 효과만점인 ‘고구마말랭이’는 순수 원물간식의 붐에 힘입어 1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이 체결됐으며, 당뇨와 호흡기 질환에 좋은 수국잎 ‘감로차’도 50만 달러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전통주 막걸리는 브라질 바이어와 5만 달러의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알로에음료는 도미니카공화국 바이어가 2백55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해 열대 중미에서도 우리 알로에음료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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