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선정된 것이다.

행안부는 예산 연말 몰아 쓰기 등 비효율적인 예산집행 방지를 위해 지자체별 예산 신속집행 상황을 종합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재정 집행실적, 일자리 및 국고보조 사회간접자본 사업 집행실적, 일자리 예산규모 가중치, 도와 시·군 협력도 등 모두 5개 지표다.

도는 지난해보다 5.5%포인트 오른, 63.5%의 예산 신속집행 목표율을 설정했다.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5조1천251억원 가운데 73.66%에 해당하는 3조7천749억원을 집행하며 일자리사업 등 총괄 집행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로 도는 특별교부세 7천만원을 확보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침체된 경제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지출에 나서고자 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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