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스마트한 농생명 도시건설을 위해 행정과 각 농협(8개)이 하나로 뭉쳐 상생 협력에 나서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청 농업부서와 지역 내 농협 8개 조합장들이 첫 만남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3차례 협의를 갖고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정읍시 농업정책과장이, 위원으로 각 주무팀장과 농협 경제본부장이 활동 중에 있다.

지난 11일에는 농협에서 발굴한 16건의 사업 제안에 시와 농협장들이 정읍농업발전 현안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검토와 추진 방향을 설정 했다.

이어 17일에는 행정과 농협의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실무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 설명과 구체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협력사업은 지자체와 농협,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제안된 안건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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