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 간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우수대학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탐방 프로그램은 멘토링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학습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으로, 해마다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강만기)가 주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무주고와 무풍고, 설천고, 안성고 등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서울대학교와 숙명여대, 숭실대, 전북대학교에서 꿈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 날 숙명여자대학교와 숭실대학교를 방문한 학생들은 대학입학 설명을 듣고 캠퍼스를 둘러봤으며, 25일에는 서울대학교 재학생으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공부 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학교에서도 입학설명을 듣고 캠퍼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공부하는 게 힘들다는 생각만 했는데 직접 대학교도 둘러보고 선배들도 만나 보니 공부의욕이 막 생기는 것 같다”라며 “돌아가면 좀 더 열심히 해서 꼭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열정과 의지가 대단한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대학탐방이 동기부여가 돼서 공부도 재밌게 하고 나중에 원하는 대학에도 꼭 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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