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까지 근대생활유물 전시
여름방학 박물관시간탐험대 운영

전주역사박물관은 9월 22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여름방학특별전 ‘너와 나의 여름’을 개최한다.

여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박물관에서 수집해 온 근대생활유물을 토대로 과거 우리네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날 우리가 살아왔던 부족했지만 풍성했던 여름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시는 ‘여름이 왔어요’, ‘여름 더위나기’, ‘여름농사’, ‘여름 세시풍속’, ‘여름 불청객, 전염병’, ‘여름휴가와 방학’으로 구성됐다.

여름 필수품이었던 부채를 비롯하여 아이스께끼통, 빙수기, 목침 등이 전시되며, 한벽당 오모가리, 서신동 마전 섶다리 등 1950년 이후 전주의 여름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과 영상도 선보인다.

여름 농번기와 관련한 농기구와 농사삐라, 농약광고전단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방학공부책, 미술·놀이 용품, 여행용품 등을 통해 여름방학 및 휴가와 관련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칫하면 사라질 근현대생활유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전시연계 체험으로는 나무빨래판으로 빗소리 체험하기와 여름 들꽃그리기가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30일~31일 이틀간 여름방학학교 ‘박물관 시간 탐험대’도 운영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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