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이라지만, 사회 안에서 진정한 혼자가 있을까.

지금 젊은 혼족들이 스스로 당당하고 최고의 자기 선택에서 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혼자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그 어떤 내용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

예전에는 연습하지 않고 결혼부터 했기 때문에 많은 고통과 희생이 따랐다.

학업을 마친 뒤 다음 목표를 위한 진정한 준비가 필요했다.

단지 어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직장과 결혼 생활을 위한 인문적인 준비도 필요하다.

당당히 혼자 즐기는 에세이스트의 혼놀족을 선언한 조윤수 에세이 ‘혼놀, 혼자 즐기다’가 발간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 “함께 있되 어디까지나 자신의 길은 자기를 지키고 의지하여 자신만이 갈수 있다”면서 “그렇게 나아가면 앞으로의 공동체 사회는 더욱 풍요롭고 안전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주장한다.

2003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한 저자는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문인협회, 영호남수필문학회, 행촌수필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완산벌문학상, 2014년 목포문학상, 2010년 행촌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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