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지난 6월 12일부터 본격 가동했던 ‘시장이 학교다’ 프로그램이 그 동안 총 12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하며, 참여한 전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주신중앙시장의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공간 이미지 조성을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신중앙시장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이 주관하고,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전주화산초, 완주태봉초 등 어린이 100여명과 전주시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신중앙시장에서 ‘시장이 학교다’ 전통시장 체험을 진행했다.

‘시장이 학교다’는 대형마트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전통시장을 돌아보고, 직접 장을 보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올바른 소비와 먹거리, 경제활동 등을 직접 체감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벌레 퇴치제, 캘리그라피, 방향제 및 텀블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진행됐다.

공예교육을 담당하는 신복희 강사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을 재미있는 공간, 또 찾고 싶은 공간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신중앙시장은 전통시장의 새로운 이미지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학교다’ 프로그램을 올해 1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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