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시장 긴급 현장 점검

정읍시 일원에 호우경보가 내리고 집중 폭우가 쏟아진 27일, 유진섭 시장 등 관계자들이 긴급 현장 점검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이날 정읍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정읍에 시간당 60㎜의 폭우가 내리고 내장산에는 150mm 이상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토사 유출과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12시 기준 108.3mm의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농로 110m, 도로 200m, 농경지 37ha가 잠기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읍시 죽림터널 입구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리며 양방향 차량 운행이 1~2시간 통제되고 이평면 평령마을로 진입하는 진입도로가 빗물에 잠기고 주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유진섭 시장은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현장에 직접 나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더 이상의 큰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복구와 정비를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또 침수된 농경지의 빠른 응급조치를 위해 배수펌프 관리와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 12시경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무원들이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기하며 관련 피해상황 접수와 비상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유시장은 “갑작스런 폭우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의 최선 방책은 철저한 사전 대비이지만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태세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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