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7월 국악토크콘서트 ‘다담’에 국내 동물민속학 권위자인 천진기 전주국립박물관장을 초청해 ‘한국인의 운명을 읽는 코드 열두 동물’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천진기 관장은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역임한 민속학자로 이날 무대는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쥐부터 복을 가져다주는 돼지까지.

우리나라의 세시풍속, 속담, 설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열두 동물의 의미와 우리 민족과의 관련성 등 신비롭고 재미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우리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뜻의 ‘소리애’가 출연해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국악원 관계자는 “매달 다양한 이야기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연주가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된다”며 “바쁜 일상에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여유와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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