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국제회의-문화축제 개최
125년만 동학지도자 유골 안장
테이스트코리아 전주스페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알려
대한민국 문화지수 2연속 1위
슬로시티오렌지 달팽이상 수상
팔복예술공장 문화예술재탄생
선미촌 문화상설 '물결서사'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특례시지정 범시민운동 전개
청년창업 '오렌지팜전주센터'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만전

도시는 사람을 모으는 곳이라야 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시는 사람을 끄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사람‧생태‧문화의 도시 정체성을 보다 전주답게 발현시킨 전주는 도시 전체가 즐거운 놀이터다.

 사는 사람이 행복한 놀이터 전주,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더 큰’ 전주 놀이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민선7기 전주시를 점검해본다.

 

▲세계를 지향하는 ‘전주다움’ 놀이터

민선7기 첫해 전주 본연의 ‘문화’ 와 ‘역사’가 저마다 다양한 빛깔‘의 전주다움으로 빛을 내며 세계가 인정한 놀이터였다.

이는 전주시가 세계슬로포럼,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세계무형유산포럼 등 3대 국제회의와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대사습놀이, 전주비빔밥축제 등 3대 문화축제를 개최하며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사랑하고 세계가 찾아오는 독립영화도시 조성, 역사문화도시 사업 등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기에 가능했다.

시는 전주의 역사를 품은 보물이자 전주시의 미래가 담긴 구도심 문장화장터 100만평 사업을 추진, 역사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써왔다.

최근 일본에서 송환된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을 125년 만에 안치했고, 일제 잔재로 알려진 덕진구 동산동의 명칭을 여의동으로 변경했으며, 시민 3천 여 명과 3.

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는 또한 국내단일도시 최초로 유럽 문화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전주음식과 전주한지 등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을 운영하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슬로도시 전주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지난 한해는 아시아문화심장터의 요체인 한옥마을과 구도심에 다양한 야간 투어 상품을 보강하고 도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한옥마을 야간경관조성사업 등 다채로운 주·야간 문화콘텐츠를 가득 채우며 체류형관광지 한옥마을로 나아갔다.

시는 2회 연속 대한민국 문화지수 1위 문화수도의 입지를 굳혔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22개국 주한대사‧8개국 총영사 등 외교사절단이 전주를 방문했다.

또한 세계적인 항공사 영국항공이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전주를 소개했고, 세계 유력 남성지 에스콰이어 온라인 판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버킷리스트로 전주 미식여행소개, 2019년 국제슬로시티 어워드 오렌지달팽이상(대상)을 수상했다.

전주한옥마을은 3년 연속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고,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15% 증가를 보이며 세계인이 즐기는 놀이터를 입증했다.

 

▲미래혁신적인 놀이터

전주시가 도시의 미래를 열기위해 추진한 정책들은 도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대표적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 방치된 공장였던 팔복예술공장, 그리고 슬럼화의 중심이었던 서노송예술촌, 그리고 삭막한 전주역 주변을 문화가 깃든 첫 마중길로 바꾼 도시재생 사례를 들 수 있다.

특히 1970~80년대 카세트테이프를 제작하던 폐공장을 지역예술가와 산단 내 기업, 인근 주민 등 지역공동체가 힘을 모아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탄생시킨 팔복예술공장은 예술, 과학, 인문학이 결합되어 즐거운 예술 놀이터로 재탄생되었다.

올해는 선미촌에 문화상설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 청년예술가와 주민이 ‘물결서사(書肆) 프로젝트’ 를 추진 중이며, SK텔레콤이 선미촌에 ‘청년커뮤니티’ 청년갤러리 전시장을 오픈, 주민과 예술가, 민간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를 혁신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팔복예술공장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분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숨은 관광지 6선’에 선정됐다.

시는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27개 팀의 리빙랩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새로운 도시혁신을 꿈꾸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최초의 혁신 축제인 ‘제1회 사회혁신 한마당’을 개최하고 기초자치단체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실패박람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혁신리더의 상징이 됐다.

여기에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는 전북최초 도로먼지 폭풍흡입차 도입, 환경부 공모 미세먼지 차단 부스터 쉼터 조성사업 시범도시로 선정되며 전주의 미래를 준비했다.

시는 또한 ‘전주특례시 지정’을 추진하며 미래 전주를 향해가고 있다.

이는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정권한을 가지게 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편리해지고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져온 수도권과 지방의 재정불균형 현상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시민의 염원을 결집한 「전주특례시 지정 범시민운동」을 전개 전주시민뿐 아니라 전북도민과 한옥마을 관광객들까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며 70만 명의 동의를 얻어내며 공감대를 확산 시켰다.

또한 시는 도시의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생태놀이터 6개소를 조성하고 올해 4개소를 추가 조성중이며, 평화도서관과 삼천도서관, 효자도서관 3개 책 놀이터를 조성을 착수하고 2020년까지 1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난감 놀이체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되며 놀이터는 늘어날 전망이다.

나아가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야호놀이 어깨동무 사회연대’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의 교육과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체험도시 조성에 착수하고 전주형 청소년 창의교육인 ‘야호 학교’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인간적인 도시를 꿈꾸는 놀이터

전주시는 어르신과 여성, 임산부, 영유아 등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며 어느 세대도 차별 받지 않는 따뜻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근본적으로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전주특례시 지정’을 추진했다.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정권한을 가지게 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편리해지고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져온 수도권과 지방의 재정불균형 현상도 바로 잡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전주특례시 지정 범시민운동’을 전개 전주시민뿐 아니라 전북도민과 출향민들까지 아낌없는 지지 보내며 70만 명의 공감을 얻어냈다.

한편 시는 청년희망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시는 전문 청년창업 거점공간인 ‘오렌지팜 전주센터’구축을 본격화 했고,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전주 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정책으로 국민연금공단 등 5개 공공기관과 농협 전북은행 등에 900여명의 지역인재가 일자리를 찾았다.

여기에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미니취업박람회 개최, 결혼이주여성 대상 맞춤형 직업교육 실시 등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 기회를 넓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노후 놀이터를 위해 퇴직을 앞둔 50+ 세대들의 진로모색 시스템이 될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자체 치매무료건강검진을 추진함과 동시에 평화주공 1단지를 치매안심마을로 운영하며 집에서도 치매를 관리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전주형 커뮤니티 케어)사업을 구체화했다.

이밖에 계층통합형 사회주택인 ‘팔복동 추천’, 청년 사회주택인 ‘완산동 달팽이집’, 여성안심 사회주택인 ‘중화산동 청춘101’ 등 그간 시와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사회주택을 제공하며 도시의 온기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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