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여름사과인 썸머킹을 8월부터 진안 로컬푸드에 본격 출하한다.

소비자들은 진안고원 여름사과를 휴가철에 즐길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해 4~5년 전부터 농가에서 재배 중인 품종인 썸머킹은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편이고, 그 새콤한 맛 때문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과일이다.

기존 여름사과 특유의 떫은맛은 줄이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상전면 안재화 농가는 “썸머킹은 소비자가 찾는 가장 완벽한 여름사과라고 생각한다”며 크기와 맛에 대해 자부했다.

또 “지난 주부터 2kg 포장으로 진안 로컬푸드에 출하 중인데, 이미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구매해 만족해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썸머킹은 기존에 유통되는 아오리보다 맛과 크기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안 기후에 더 적합한 국내 육성 품종을 더 보급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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