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1조103억8천만원 확정
정읍문화원 신축예산 삭감
집중호우 조속복구 등 요구

정읍시의회가 정읍시문화원 신축 부지 매입 및 철거비용을 전액 삭감하는 등 30일 제245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상섭) 소관 ‘2019년 기금 운용변경계획안’중 화장장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운용계획은 113억592만1천원으로, 투자진흥기금은 259억65만5천원으로 각각 원안가결 처리 했다.

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정읍문화원 신축부지 매입 및 철거관련 예산 등 29건 141억8천205만1천원을 삭감, 본예산 대비 927억5천467만4천원(10.

11%)이 증액된 1조103억8천26만5천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정상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조금, 철저한 감시와 강력한 제재조치 필요’라는 주제로  시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금은 ▶변경․승인 없이 목적외 사용(전용) 금지 ▶집행이 부적절한 회계는 바로잡고 정확한 정산절차를 통해 부당․불법으로 지출된 예산은 환수 조치 ▶부정당업체 등록으로 강력하게 제재, 법적․도덕적 책임을 물어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남희 의원은 ‘정읍시 여성문화관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여성문화관은 지난 1991년 신축이후 정읍여성(20세이상 4만8천여명)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여성문화관 프로그램의 연중 운영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개설 및 운영 지원 ▶개인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 재생산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와 잠재능력 개발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도형 의원 또한 ‘7.27.집중호우로 본 정읍시 재난관리능력, 2% 부족함을 어떻게 메워야 하나’라는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7일 정읍시 평균 108.3㎜의 집중호우로 95건의 시설피해가 집계됐는데 일부 현장에서 재난관리시스템상의 문제점 노출 ▶재난발생 보고와 지휘체계 개선 및 재난대비 물품과 사용방법 검토 ▶주요도로 배수불량구간 일제조사 후 개선 ▶예비비를 긴급투입하여 조속한 복구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재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 ‘정읍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원상복귀 재촉구’를 통해 지난 2020년 1월까지 유예할 수 있는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고육책으로 시내버스 13개 노선을 없애고 운행횟수는 107회를 감소하는 노선개편을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버스노선을 원상복귀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공영버스제 도입 등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 안건심사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오) 소관『한빛원전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가결 처리 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 소관『정읍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안』등 4건은 원안가결하고 『정읍시 지역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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