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구청장 김종엽)는 거리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노숙인 보호 대책’을 마련, 오는 9월까지 노숙인 지원활동을 집중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거리 노숙인들은 여름철 일사병 등 무더위 질환에 취약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구는 기동 순찰단을 구성하고 전주역과 터미널 등 다중집합지역을 주1회 순찰하는 등 현장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여름철 노숙인 보호 대책으로 ▲복지시설 입소 조치 ▲무더위 쉼터 임시이동 ▲의료기관 후송 및 의료급여 지원 ▲비상 핫라인 구축 등 다각적인 대응을 통해 여름철 노숙인들을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 구청은 관할 덕진경찰서와 연계해 노숙인 발생 우려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서와 함께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덕진구는 올해 노숙인 21명을 대상으로 시설 입소 및 병원 입원 등 보호혜택을 제공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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