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명 온열환자 발생
충분한 휴식-수분섭취를

[040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도내 22개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신고 받는「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운영에 따라, 29일 현재까지 총 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8월부터는 환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같은 기간도내 온열질환자 신고 117명이 발생 이중 4명이 사망했다.

작년 감시결과에 따르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온열질환자의 61%가 신고되어 이 시기에 환자발생이 집중된 바 있으며, 올해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여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보건의료과는 “더운 여름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를 고려하여 실외활동을 계획하고, 불가피하게 실외활동을 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는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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