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범 전주지검장 취임

제66대 권순범 신임 전주지검장이 31일 전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제66대 권순범 신임 전주지검장이 31일 전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권순범(50·사법연수원 25기) 제66대 전주지검장이 31일 취임했다.

권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전주지검은 국가검찰인 동시에 전북도민이 존립 근거인 지역검찰”이라며 “지역 안정과 발전을 가로막는 고질적 병폐는 없는지, 이를 치유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방안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자”고 말했다.

또한 “전주지검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 성장 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운영방향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검찰 ▲인권을 중시하는 검찰 ▲강자에게 엄격하고 약자에는 자비로운 검찰을 강조했다.

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권 지검장은 “전주지검이 행복한 직장, 인간적인 일터가 됐으면 한다”면서 “권위주의적인 조직문화를 타파하고 잘못된 성과주의도 배척해야 한다.

모두 이 같은 일에 적극 동참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상문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법무부 형사법제과장과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검찰연구관, 범죄정보기획관, 강력부장, 인권부장 등을 역임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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