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김윤식 회장이 29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WOCCU) 연차 총회’에서 이사로 재선됐다고 3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WOCCU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된 데 이번에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임기가 2021년까지 연장됐다.

김 회장은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WOCCU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 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신협은 아시아신협의 대표이자 세계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을 전파해 금융 약자를 돕고 지구촌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WOCCU는 전 세계 117개국, 8만9천26개의 신협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민간금융협동조합 국제조직이다.

한국 신협은 자산규모 97조원으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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