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30일 도내 농식품 수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및 베트남 농식품 바이어 초청 국가별 수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미국, 베트남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 관계기관 등 약 60여 명과 해당 국가별 농식품 시장동향, 수출 준비 절차,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강사로 나선 미국 유통 바이어인 SW Greenlife의 대표는 지속적 소통과 제품 현지화로 얼마 전 미국 대형유통망 입점에 성공한 정읍 유기농 비건의 사례를 통해 참여 업체들에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이어, 미국 월마트(Wal-mart), 로스(Ross)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진출 방법과 대(對)미국 수출을 위한 준비와 절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베트남 수출 설명회에는 현지에 80여 개의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한국 유통업체인 K-Market의 한국법인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도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시장에 맞는 맞춤형 제품 개발방법 등에 대해 설명·상담했다.

김동수 원장은 “향후에도 도내 식품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출 준비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수출 전략 설명회를 마련, 도내 식품기업들의 판로 개척 및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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