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1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제시 친환경농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김제시도농협력사업단(단장 최승일)이 추진하고 있는 김제시 향토산업‘로컬푸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3개월간 7회차까지 이어지는 농가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 시작하는 당일까지도 신청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농가들의 참여 열의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의 개념을 시작으로 김제시 푸드플랜 정책 등을 농가들이 이해하고, 효과적인 정책추진 방법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그 의미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 선진 사례, PLS 대응 천연농약기술,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 등으로 농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고, 5회 이상 교육에 참석한 경우 교육 수료증을 발급, 수료자는 김제시 로컬푸드 출하 자격을 부여 받게 되어 그 호응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금년 하반기에는 금구면 일원에 신규 로컬푸드 직매장과 물류센터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농산물을 집결, 유통 여건 등을 개선하여 대형 유통매장, 공공급식, 학교급식 등으로 적극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농가 조직화 확대 및 기획생산 등으로 더 많은 지역의 중소농, 여성농, 고령농 등의 판매 기회를 확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로컬푸드 시스템은 출하농가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 남은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로컬푸드 생산 기반을 견고히 다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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