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쌍치면은 지난 2일 관내 기관, 사회단체 등에서 기증받은 도서 1,000권을 쌍치작은도서관에 전달해 지역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 달 쌍치면사무소 직원들로부터 시작된 ‘사랑의 책 나눔’ 도서 기증 운동에 관내 기관, 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쌍치작은도서관은 그동안 부족한 도서를 확보하지 못해 도서관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장서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치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소중하고 귀한 책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기증받은 도서를 유용하게 활용하여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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