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3일까지 치매 환자 가족 교실‘헤아림’에 참여하고자 하는 희망자를 모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헤아림’ 가족 교실은 치매 환자 가족과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를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강화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들이 ‘헤아림’ 교실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동반 치매 환자 돌봄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가족 교실은 매주 주제별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방법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운영은 다음 달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8회기에 걸쳐 주 2회로 진행된다.

특히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행복하게 지내는 중요한 기술을 자세히 전달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교실의 모든 회기가 끝난 후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서·정보 교류를 위한 자조 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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