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진료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고 보험회사에 전달할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돼 편리 합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을 오픈하지 한달 만에 접속 3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료예약에서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토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모바일 앱 운영을 시작한 후 한 달여 만에 접속건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앱을 이용한 고객들의 가장 많은 접속 건수는 의료진 검색(3149건, 12.2%)이었으며, 진료일정(2985건, 11.6%)과 진료예약(2524건, 9.8%)이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진료일정확인(2397건, 4.8%), 진료내역조회(1340건, 5.2%), 검사결과조회(1283건, 5%) 순으로 이어졌다.

환자가 병원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점은 진료접수, 의사진료, 진료비 결제 등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길다는 점이다.

특히나 진료가 아닌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예약을 하고 병원을 방문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것도 큰 불편 중의 하나였다.

전북대병원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료예약과 결제, 실손보험청구까지 간편하게 해결되고 있다.

스마트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진료를 예약하고 병원을 방문하면, 환자를 자동 인식해 환영메시지를 받는다.

내 일정을 확인하면 오늘 진료해야 할 사항을 차례대로 확인하고, 진료실에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수납에 들릴 필요 없이 앱으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실제 처방을 기반으로 건강정보 및 혈압, 혈당 등의 수치 추이 그래프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보험가입 환자가 보험회사 전달할 서류도 앱으로 청구하면 된다.

한편 전북대병원에서는 환자 및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 홍보 및 모바일 앱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을 설치하려면 안드로이드 또는 구글 앱스토어에서 ‘전북대학교병원’을 입력하고 다운받으면 된다.

/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