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기념관추진 11월개관
23억 투입 신교육 장소 활용

정읍시가 건립하고 있는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박준승 기념관은 오는 11월 개관식을 가질 예정으로 현재 외부화장실 증축공사와 기념관 주변 담장 설치, 조경공사(무궁화동산, 한반도 조경, 데크계단 등)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산외면 평사리 일대(6,045㎡)에 총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념관과 내부 전시시설을 착공, 마무리 된 상태이다.

기념관은 정읍시가 1919년 천도교 대표 15인과 함께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박준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 중에 있다.

특히 준공 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한 산교육 장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건물은 전통 한옥 형태로 애국지사 박준승 선생의 얼을 본받아 산외면 먹방산 자락에 기운차게 뻗어 있다.

기념관 앞 광장에는 4m(기단1.

8m,동상2.

2m) 높이의 박준승 선생의 동상도 설치했다.

내부 전시시설로는 선생의 애국 애족의 발자취를 따라 총 5개의 구역(환영의 존, 발견의 존, 만남의 존, 감동의 존, 체험의 존)으로 나눠 구성했다.

본격 운영되면 각 구역은 박준승 선생의 일대기와 민족운동 등 애국 활동을 시대별·테마별로 전시된다.

  1910년 초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에 관련된 내용과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소개, 박준승 선생의 활동 사항이 담겨있는 영상자료와 관련 기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과 학생들에게 애국정신 계승을 위한 산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알차게 구성할 계획이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