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토부차관에 2차고속도로
국도국지도건설5개년계획 요청

전북도가 국토교통부에 고속도로와 국도 건설 계획 반영 등을 건의하는 등 중장기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5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 국토부 2차관을 면담하고, 국토부에서 수립 중에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에 전북도 중점 SOC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올해는 2020년과 2021년부터 적용되는 중장기계획이 수립되는 시기로, 새만금과 철도망, 도로 등 지역현안사업들의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과 부처 설득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도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송하진 도지사 등 지휘부를 비롯해 실·국장 등과 정치권이 공조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새만금 1단계 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가 적기에 실시될 수 있도록 반영시켜야 한다. 농생명 산업밸트 구축과 금융중심지 조성, 고품격 관광거점 조성 등도 모두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담아내야 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1)에도 전주-김천간 철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철도, 익산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을 포함시키기 위해 건의했다.

도는 제5처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6)에도 국도 동부내륙권도로와 부창대교, 순창-구림 국지도, 남원 인월-아영 구간 국지도 건설 계획이 담겨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국가계획에 맞춰 전북에 적합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라며 “전북의 핵심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반영시켜 나가기 위해, 부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반영을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