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운영
도귀농귀촌지원센터 내 홍보관 설치
대도시 순회 상담 귀농귀촌인 유치
가족실습농장 영농교육-훈련 제공
주천면 숲속전원마을 23가구 입주
소규모삶터조성 최대 1억5천만원
창업-주택자금 추가 융자 지원도

장마도 끝이 나고 이제는 무더위와 씨름해야 하는 계절이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 무더위지만, 유달리 논밭과 과수원에서 자라는 작물을 보며 흐뭇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남원으로의 귀농귀촌을 선택해 올 해 처음으로 수확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있는 초보 농부들이 그들이다.

대한민국의 다양한 곳을 뒤로하고 오직 남원만을 외치며 남원으로 귀농귀촌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다.
/편집자주 

남원시는 귀농귀촌인의 유입이점차 증가추세를 보임에따라 귀농귀촌인들의 교육을담당하고 행사운영은 물론, 정착 관련상담에 전문적으로 응할 수 있는 ‘남원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예비귀농귀촌인들이 남원과 소통할수 있는창구를 마련하고있다. 

또 잠재적귀농귀촌 최대 수요지인수도권에 남원으로의 귀농귀촌 홍보를 위해서울 방배동에위치한 전라북도귀농귀촌 지원센터 내에남원 홍보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을 서울, 대전, 광주등의 대도시에서 진행하며 홍보와상담을 통해귀농귀촌인 유치에 힘쓰고있다.

또한 남원시에서는 정착 초기소득기반이 부족한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이사비(100만원), 주택수리비(500만원한도), 자녀정착금(50만원)의 자금 지원도병행하고 있으며, 귀농인을 위한 창업자금(최대 3억원), 주택자금(7,500만원)까지 추가로 융자지원하며 이들의 힘이되어주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인 거주 공간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귀농귀촌 가족실습농장 조성은 물론, 귀농인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신규(전원)마을 조성사업과 소규모삶터 조성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귀농귀촌인들의 거주지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2017년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주생 귀농귀촌 가족실습농장은 지난 6월에 준공이 이뤄졌으며, 현재 주택 10호에 대한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 곳에서는 향후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살아있는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16억4천만원을 들여 단지 내 상수도, 배수시설 등을 지원한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은 현재 총 41가구 중 23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나머지 18가구도 현재 주택신축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41가구 모두가 마을을 이룰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4가구 이상의 귀농귀촌인들이 삶터 조성을 희망할 경우, 상ㆍ하수도, 도로포장, 오ㆍ폐수시설 등의 마을 공동기반시설 조성에 5천만원에서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소규모 삶터 조성사업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현재 22개소의 삶터 조성되어 있다. 

귀농귀촌인들이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을환영회는 물론 주기적인 간담회, 재능기부활동ㆍ동아리 지원, 귀농귀촌인의 날 제정 등 주민유대강화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을 쏟으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혹시 모를 갈등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농부들이 모여 발대한 청년농부연합 ‘지음’이 청년 한식당-농민 연계행사(농식품부-한식진흥원 주최)에 참여하며 남원 귀농귀촌인들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자의 말을엮은 논어에보면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知者樂水)라는 말이 있다.

어진 사람은산을 좋아하고, 슬기로운 사람은물을 좋아한다는 이 말은왜 남원이최근 귀농귀촌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지가장 잘 보여주는 말이라할 수 있다.

지리산이 있고, 요천수가 흐르는 남원에서행복한 인생의2막을 열어보자. 지금 행복한삶이 우리를기다리고 있다.
 
 

# 이환주 남원시장 인터뷰

“행복한 인생의 2막을 남원에서 펼쳐보세요”.

이환주 남원시장은 귀농귀촌인의 유입이 점차증가 추세를보임에 따라귀농귀촌인들의 교육을 담당하고행사 운영은물론, 정착관련 상담에전문적으로 응할수 있는‘남원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남원과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마련하고 있다고말했다. 

또한 잠재적귀농귀촌 최대 수요지인수도권에 남원으로의 귀농귀촌 홍보를 위해서울 방배동에위치한 전라북도귀농귀촌 지원센터 내에남원 홍보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전라북도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을 서울, 대전, 광주등의 대도시에서 진행하며 홍보와상담을 통해귀농귀촌인 유치에 힘쓰고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갑작스런귀농귀촌으로 인해 적응에실패하고 역귀농을 선택하는일부 도시민들도 있어 이를방지하기 위해남원시는 귀농귀촌학교, 여성귀농학교, 도시민초청농촌체험 등 교육에도 힘써도시민에게 체험, 실습 기회를제공함으로써 농촌경험부족 등으로인한 위험부담을 최소화 하고있다며 적극적이면서 안정적인 귀농을약속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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