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은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역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잔치,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오는 10일과 11일 월드컵 경기장에서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생일잔치’는 생활문화예술을 일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동호회들이 그간 연습했던 활동 실력을 뽐내는 축제이다.

첫째 날은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밴드동호회 경연대회가 열린다.

전주는 음악친구들과 여고졸업반, 군산지역 GS밴드와 사운드밴드, 완주 이팔청춘밴드와 고산나눔밴드, 정읍 스카이밴드 7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과 재능을 겨룰 예정이다.

둘째 날은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이 펼쳐진다.

썬내인, 동풍, 디디색소폰앙상블, 줄리아니, 서원오카리나, 서원하모니카, 환경문화예술단, 제이제이라인댄스 총 8팀의 참여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도 물총사격, 수박씨올리기, 얼음빨리녹이기, 미니운동회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여름을 주제로 한 ‘부채 위 캘리그라피’, ‘창의비즈 팽이만들기’, ‘에티켓 수건 위 생일잔치 그림 그리기’등 체험과 전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월드컵경기장 물놀이시설과 연계해 동호회 실력을 뽐내는 축제와 동시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들의 교류를 통해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경연대회로 역량강화가 되길 기대한다”며 “생활문화 일상을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월드컵 경기장으로 시민들을 생일잔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