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효 시인의 첫 시집 ‘푸른 고향의 노래’가 발간됐다.

푸른 농심의 노래, 뜸부기 나는 들녘, 청포도 누님, 겨울바다, 인생은 바람처럼 구름처럼, 수수깡 전설 등 총6부로 구성됐다.

어릴 때부터 줄곧 고향 농촌에서 생활한 작가는 이번 시집에도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표현하고 있다.

자연은 마음의 고향이요, 생명을 이어주는 삶의 원천이란 생각이 시인의 작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지홍 시인은 “김성효 시인의 대부분 작품이 농촌의 전원이나 자연 속에서 흔이 보며 느끼는 풍경들이다”며 “상황이나 화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전원적이며 농촌적인 삶의 연출로 구성된 시편들이다”고 밝혔다.

저자는 “글을 쓰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지만 혹여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며 “부족한 저를 등단으로 이끈 은사님게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읍 출생으로 월간 한맥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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