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이 오는 10일과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아이스발레는 공연장 무대에 설치된 아이스링크 위에서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가 고전발레를 선보이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연이다.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어우러져 우아한 군무와 함께 명작동화 스토리,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이번 작품은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수석 안무가였던 마리우스 프티파가 발레 대본으로 제작했고,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호두까기 인형은 동심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과 발레, 음악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관객을 감동시킨다.

특히 정열적인 스페인 춤, 우아한 아라비아 춤, 화려한 점프가 일품인 중국 춤 등 세계 각국의 춤이 연이어 펼쳐진다.

공연가격은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이며 예매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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