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전주시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나간다.

시는 전주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숲 정원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초록정원사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 접수는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마감 후 오는 22일 합격자 발표 후 28일 개강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숲 정원학교를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 초록정원사 과정과 찾아가는 숲 정원학교를 개설한다.

 우선, 초록정원사 과정은 주중반과 주말반 각각 30명씩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생에게는 식물관리와 정원조성에 대한 이론, 실습과정 등을 통해 기본지식과 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찾아가는 숲 정원학교의 경우 정원문화 학산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관, 마을공동체 등을 직접 찾아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으로 식물과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라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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