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신규 등록 승용자동차 번호가 8자리로 변경 시행과 관련, 전주시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의 업데이트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신규 등록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가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됨에 따라 새롭게 등록되는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차장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시설물 전수조사와 방문, 홍보물 배포, 추진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하기 위해 독려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이 업데이트 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은 주차장, 아파트, 대형마트 등의 진·출입할 때 번호 인식이 되지 않아 시민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때문에 공공기관, 아파트단지, 대형마트 등의 차량 출입관리 시스템과 주차관리 시스템 및 주·정차, 과속단속 카메라 등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8자리 번호를 인식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돼야 한다.

한편 당초 도입하려던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은 번호판의 개발, 공급 상의 문제로 2020년 7월로 시행이 연기됐으며.

페인트식 번호판만 예정대로 오는 9월 1일부터 도입·시행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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