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보육 소외 1곳뿐
장기임차 전환사업 적극
도담-해맑은어린이집 선정
리모델링 2억1천만원 지원

남원시는 2019년 상반기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에 도담어린이집과 해맑은어린이집 2곳이 최종 선정됐다.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은 자기 소유건물에 설치한 민간어린이집이 신청 가격요건을 갖추고 시·도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국공립 장기임차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해 선정한다.

그동안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이 1개소에 불과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전국평균 6.1% 대비 1.0%의 수준에 미치지 못해 공보육 시설 확충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공보육 시설 확충을 위해 우시시설 벤치마킹 및 복지부 현장심사와 심의위원회 적극 대응 등 부단한 노력으로 금년 상반기에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로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장기임차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시설 리모델링 비용, 기자재비, 근저당 설정비 등 최대 2억1천만원까지 지원해 연말까지 개원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국공립 선정에 이어 보육교사에게 지원하고 있는 장려수당 5만원을 7월부터는 근속년수에 따라 5만원, 7만원, 10만원까지 확대 지원함으로써 보육교사 처우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이 추가로 부담하는 보육료를 3만원 더 지원하고자 추경 예산 3천9백6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어린이집 58개소 2,008명의 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및 공보육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보육은 부모와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들은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속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확대, 무상보육 실현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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