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애향운동본부는 12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아베정권 규탄대회 등을 전개했다.

이는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내린 수출규제에 대응해 일본제품 불매운동뿐만 아니라 일본여행도 자제하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부안지역 사회단체에서도 보이콧에 동참하며 일본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규탄대회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 제품) 사지 않습니다.’, ‘(일본 여행) 가지 않습니다.’, ‘경제보복 아베정권 NO!’ 등을 주제로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또 인구늘리기 동참 및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장용석 부안군애향운동본부장은 “우리나라 시국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가운데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인구늘리기 및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등을 통해 나라의 어려움을 많은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벗어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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