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염원 통했다"··· 추석 이후 KTX정차 '환호'
"시민 염원 통했다"··· 추석 이후 KTX정차 '환호'
  • 류우현
  • 승인 2019.08.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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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김제역정차 시민반응

7만6천명 서명운동 성과
새만금-혁신도시 수요대처
기업유치-경제활성화 기대

김제시민의 염원인 KTX의 김제역 정차가 확정되자 김제시와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국토교통부는 하루 4차례(상행 2회·하행 2회) 운행 중인 서울 용산∼서대전∼목포 구간 KTX 노선에 김제역 정차 운행을 13일 확정 발표했다.

시민들은 "그동안 KTX를 이용하려면 김제역에서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차로 익산까지 이동한 뒤 익산역에서 KTX를 이용해야 했다"며 "김제역 정차 결정으로 큰 불편을 덜게 됐다"고 환영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염원이 이뤄져 가슴이 벅차다"며 "인구가 26만명이던 김제시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인접한 부안군과 완주군, 혁신도시의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한 후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때 개통까지 김제와 완주, 부안 등 전북 서부지역 50여만명이 KTX를 이용해왔지만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김제 역 정차가 중단되어 이용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고, 지역경제에도 악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부선과의 형평성을 강조하면서 지역간 불균형 개선은 물론 열차 주요 고객인 노인들을 위한 교통 기본권 보장 실현과 철도의 공공성 확보를 줄기차게 요구하는등 김제역정차를 요구해왔다.

특히 박준배 김제시장은 KTX의 김제 역 정차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를 수 차례 방문하고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철도공사장를 만나 김제역정차를 건의하는 한편 김종회 국회의원과함께 국토 부 제2차관에게도 정차 필요성을 건의하는등 많은 노력을 했다.

이밖에 “KTX 김제 역 정차 추진위원회의 활동과 장성군과의 공동대응도 KTX 김제 역 정차 재개 결정에 큰 역할을 했고, 특히 KTX 김제 역 정차 분위기 붐 조성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의 75회 릴레이 캠페인 전개와 도민, 출향인과 함께한 7만6천여 명의 서명운동 등 홍보 활동이 주효했다.

KTX 김제 역 정차가 재개됨에 따라 전북 서부지역인 김제, 부안, 완주, 전북혁시도시 등 이용객의 KTX 접근 성을 제고하고, 새 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중심 김제시 내 1,500만평의 새 만금 국제협력용지 등 새 만금 개발과 전북혁신도시 내 12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등으로 증가하는 KTX 이용객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00만평 지평선 산업단지와 김제 종자생명 산업특구 등 기업지원 여건이 강화되어 활발한 기업유치로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운행시기는 추석 수송 마무리 이후인 9월 16일부터 운행할 예정이고, 8월 16일경부터 승차권을 발매할 예정이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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