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춘향문화테마파크 유휴공간에서 신명난 연희공연을 진행한다.

14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국악원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단장한 춘향문화테마파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기획공연이다.

이번에 새 단장한 유휴공간은 국악원 바로 옆에 인접해 있어 실내공연장과 더불어 야외에서 진행되는 풍물연희와 같은 공연에 활용될 예정이다.

야외 놀이마당인 만큼 이 날 공연은 사랑의광장에서부터 시작되는 남원농악보존회의 ‘길놀이’로 문을 연다.

특히 남원농악은 올 6월 좌도풍물의 본향과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전북 무형문화재에서 국가 무형문화재로 승격돼 그 의미가 더 깊다.

이어 전국팔도의 풍물연희와 재담을 야무지게 버무려 옹골지게 풀어내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뛰는 놈, 나는 놈, 도는 놈’이 공연된다.

야외공연장은 별도의 예약이 없으며, 그 밖에 문의사항은 620-2324로 가능하다.

전석무료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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