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영혼의 노래’가 발간됐다.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 온 저자는 시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메시지를 고스란히 때론 감성적인 마음으로 엮어진 시들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시집은 167편의 시가 빼곡하게 수록됐다.

목회 경력을 바탕으로 종교에 대한 시들을 찾을 수 있다.

시 ‘은혜입니다’에서는 하나님 사랑과 사람들 사랑 안에 사는 것을 은혜라 지칭하고 있으며, 잃은 양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목자의 노래’도 만날 수 있다.

시인은 “까닭 없이 눈물이 나고 때없이 요동치는 회열과 감동은 아마 내면의 울림, 영혼의 노래로 생각된다”며 “홀로 걷는 것이 두렵지만 여러분의 지도와 편달을 기다리며 안개꽃처럼 삶의 들러리가 되어 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산 출생으로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목회 은퇴 후 집필 중에 있으며, 시집 ‘어디만큼 왔니?’, ‘삶의 노래’ 등이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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