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6일 7층 전북학습지원실에서 일반고 검토위원 10명과 교육청 관계자 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일반고 검토위원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내 일반고 교원 및 학생의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지원되고 있는 프로그램 주제-내용(예산포함)의 현장적합성 및 개선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게다가 2019년도의 지원 내용의 적합성을 분석하,고 2020년도 지원 방안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도내 일반고 94개교를 대상으로 2차 의견수렴을 거친 후, 9월 6일 현장지원단·교육전문직이 현장 의견 적정성 검토와 수합된 현장 의견 반영방법을 협의해 9월 중 최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학교 특색을 살려 학생의 성장과 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적성·흥미에 맞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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