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타당성조사 마무리단계
연내 행정절차 완료 2021년 착공

익산시 최대 시정 현안사업으로 꼽히는 신청사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는 신청사 건립 관련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가 최종보고회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북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지방자치단체 신규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에서 타당성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이다.

지방자치단체 청사의 경우 상급기관(전북도)에서 심사하며, 2달 가량 소요된다.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연내 완료하고, 이후 설계공모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이다.

신청사는 본청과 의회, 주민편의시설 등이 포함된 연면적 3만 9천여 ㎡,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계획됐다.

청사 전면에 열린시민광장을 조성하고, 내부에는 다목적홀, 시민회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 주차빌딩 등 800여 대를 확보, 시민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새롭고 안전한 청사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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