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거주 중인 너도나도 미용마을 11명의 회원들이 지난 13일 부안군 위도면을 찾아 1박 2일간 사랑의 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너도나도 미용마을은 일산에 거주 중인 주부들이 미용기술을 배워 미용실이 없는 지역의 이웃과 사회적 취약 계층을 찾아가 미용 봉사로 함께하고 소통하는 봉사 모임으로 매년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긴 머리 때문에 불편했는데 깔끔하게 머리 손질을 해주시고 두피마사지께서 해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 고마움을 어찌 다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미용 봉사에 참여한 신인선 총무는 “부안군 위도에서 면장님과 동네주민 어르신들의 따뜻한 반가움에 정말 행복했고 처음으로 와본 위도지만 사랑 듬뿍 받아 행복한 추억이 새겨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선우 위도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위도 면민을 위해 밝은 미소로 미용 봉사 재능기부를 해주신 너도나도 미용마을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재능기부 확산으로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