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두운 골목길에 경관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펼친다.

시는 올해 주민이 희망하는 마을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팔복동 반룡마을과 상리마을의 좁은 골목길 394m구간에 경관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대상지역 현장조사와 주민설명, 동의 절차 등을 진행한 상태로,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는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바꿀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어두운 골목길 범죄예방과 청소년탈선 등 취약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대상지역을 발굴하고 총 325개의 경관등을 설치해 왔다.

이와 관련 시는 마을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마을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2019년도 하반기 해피하우스 주민참여사업’ 신청을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동네 주거복지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재료비를 지원하면 주민 스스로 이웃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노후담장 도색과 재능기부 벽화조성, 마을 공한지 정비, 꽃길 가꾸기, 우범지역 개선 등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