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느 해 보다 기온변화가 심하고, 여름철 계속되는 이상고온 속에서도 남원시 인월, 아영, 산내면 포도재배 농가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알알이 잘 익은 ‘지리산 흥부골 포도’ 수확에 한창이다.

남원의 포도 주 산지인 동부 고랭지역(인월, 아영, 산내)은 해발 400 ~ 600m 위치에 있는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고품질 포도 주산단지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지난 7월 하순을 시작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현재는 3kg기준 2만1,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여름성수기에는 하루 약 1만 박스 출하, 9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지리산 흥부골 포도’는 현재 약 300농가․161.5ha․연간28억 이상의 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현재 재배면적에서 2020년까지 2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농가당 1억원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잘사는 농업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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