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대체 소득원 육성 목표
승마시설-승마단-조련 등 지원

전북도가 ‘2020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 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한 농촌 지역의 대체 소득원으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대상 사업은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지원,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승용마 조련 강화 등 4개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말 사육농가, 승마장 운영자 및 농업법인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와 관련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시·군 축산부서에 오는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시·군과 도에서 타당성 검토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을 하면 심사평가단의 종합심사(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발표 계획이다.

이성재 도 축산과장은 “말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산업”이라며 “경제 성장에 따른 승마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농가·승마장 등 129개소에서 1천288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으며 24개소의 승마장이 운영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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