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관원 유통업체 20개소서
GAP인증 전용판매대 개설 운영
농가소득 향상-인지도제고 기여

전북지역 유통업체에서 안전하게 관리된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개설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은 전북지역 20개소 유통업체에서 안전하게 관리된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 농산물이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을 비롯해 수확 후 관리와 유통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한 농산물이다.

올해 전북농관원과 유통업체는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유통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농관원 전북지원은 올해에도 처음으로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12개소 설치를 목표로 추진해 왔으며 현재 20개소를 설치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주요 판매 품목은 제철에 생산되는 과실류, 채소류, 버섯류 등이다.

이와 함께 GAP인증 제도를 설명하는 홍보물을 게시해 소비자가 인증농산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GAP인증제도 홍보를 위해 ‘매월 GAP인증 홍보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장소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인증농가는 1만928호(2019.

8.

1.

기준)로 전국 농가수(91,564호) 대비 12.

0%로, 이번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운영으로 GAP인증 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경우 전북지역 농가 소득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관원 정수경 지원장은 “이번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를 계기로 GAP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향상과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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